최근 기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래 내용은 기사 앞부분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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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용 34% 줄고 지원자는 47%나 늘어… ‘채용 양극화’ 심화
#최근 서울 구로구의 한 제조 중소기업이 낸 연봉 3500만원의 신입 개발자 1명 채용에 지원자 21명이 몰렸다. 이 업체 임원 최모(37)씨는 “이름이 알려진 기업이 아니어서 이전에는 보통 10명 안팎 지원이 들어왔는데 지원자가 많아 깜짝 놀랐다”며 “인근 중소기업도 개발자 1명 뽑는데 80여 명이 지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라이너는 4개월째 인공지능(AI) 전문 개발자를 뽑고 있지만 적합한 인재를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라이너 관계자는 “요구하는 수준에 맞는 고급 개발자가 국내에는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발자 채용 시장에 신입 개발자만 넘쳐나고 우수한 개발자는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2~3년 전부터 단기 속성 교육을 내건 코딩 학원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신입 개발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 반면, 경기 침체로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민) 등 주요 IT 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을 대폭 줄이자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대로 챗GPT 열풍과 함께 AI 같은 고숙련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개발자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IT 업계에선 “개발자 채용 양극화 현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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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 내용에 어느정도 공감이 많이 된다.
정말 경력이 5~12년차 되시는 개발자분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력서 검토 시 학원 수료생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으로 자리잡히는듯 보인다.
2022년 초만 하더라도 채용 호황기였다.
기업에 수요가 많은 많큼 공급이 적다보니 개발자의 몸값은 부르는게 값이였고,
귀한 개발자를 모시기 위해서 다양한 보상 옵션, 우대조건 등 회사에서 큰 노력이 많았다.
하지만, 2023년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급속도로 IT업계는 불황기가 찾아왔고,
IT업계에서는 실속있는 채용이 중요했고, 불필요한 채용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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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학원 속속...신입 개발자 넘쳐나
2020년 이후 IT·스타트업 업계에선 ‘1억 연봉 보장’과 같은 채용 광고가 곳곳에 걸릴 정도로 ‘개발자 모시기 전쟁’이 치열했다. 그 결과 “3개월 코딩 배우고 문과생도 네이버·카카오 들어갔어요” 같은 광고를 내건 학원이나 부트캠프(코딩 훈련소)들이 우후죽순 생겼다. 컴퓨터공학과나 공대 출신이 아닌 직장인이나 대학생이 수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코딩 교육을 받고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 과정이다. 정부도 이 분야 국비 지원을 늘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비 지원으로 양성된 국내 디지털 인재는 2021년 1만1727명, 2022년 2만2394명에 이른다.
하지만 올 들어 채용 시장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IT 인력 수요가 얼어붙은 것이다. 본지가 IT 인력 전문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공고 수는 3만523건으로 전년 동기(4만5755건) 대비 34% 감소했다. 반면 구직 지원 수는 73만8146건에서 108만7848건으로 47%나 늘었다.
시장에 공급이 많다 보니 이름이 알려진 기업들은 신입 개발자 채용을 사실상 중단하고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력 개발자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국내 한 부트캠프 관계자는 “신입 개발자들의 대기업이나 유명 스타트업 채용은 사실상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스타트업들도 최근에는 실력이 부족한 초보 개발자들을 걸러내기 위해 코딩 테스트를 도입하며 입사 문턱을 높이고 있다. 챗봇 ‘아숙업(AskUp)’으로 유명한 업스테이지는 코딩 테스트 2번, 인터뷰는 5차까지 진행한다. 국내 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3~6개월 단기 속성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운 개발자들은 현장에 바로 투입돼 프로그래밍을 하기엔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 때문에 채용 과정을 더 까다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개발자는 못 찾아 해외에서 공수
초보 개발자가 넘쳐나는 현실과 달리 우수한 개발자는 여전히 찾기 어렵다. 기존 기업들도 우수한 인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가 최근 SK텔레콤에 ‘AI 핵심 인력 빼가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보낼 정도로 AI 분야 개발자 인력난이 심각하다.
기업들은 해외 채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는 “회사 자율주행 알고리즘 관련 개발자의 60%가 외국인” 이라며 “핵심 인력이지만 한국에서 수준 높은 개발자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업스테이지도 4년째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상시 채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충분하게 채용이 안 돼 해외에서 재택 근무를 조건으로 개발자를 채용해 버티고 있다. 디지털전환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그룹도 마찬가지다. 엘리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시니어 개발자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 작년 8월 미국 법인 설립 후 현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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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에 현실을 알려주고 있는 기사 원문이였다.
여기서 핵심은 아래 부분이다.
-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력 개발자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 우수한 개발자는 여전히 찾기 어렵다.
앞으로 개발자 채용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IT회사가 있는 한 개발자는 꼭 필요할 것이며, 그 개발자의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기사 :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74595?ntype=RANKING